"때려 부수고 싶었다"던 부상투혼 유격수 "3실점을 막은 수비"라는 칭찬 한마디에 불끈

정현석 2022. 8. 15. 0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시간30분의 긴 승부.

이강철 감독이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와 심우준의 공-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심우준이 3실점 이상을 막는 수비력과 결승타 등 공수에서 제일 빛났다"고 극찬했다.

심우준은 "초반 파울플라이 두번 쳤을 때 정말 뭐라도 때려부수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너 수비로 3점 이상 막은거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더 집중했다. 감독님께 반드시 보답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0회말 1사 1,2루 KT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8.14/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4시간30분의 긴 승부.

우천 중단에 이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짜릿한 3대2 역전승을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와 심우준의 공-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2⅓이닝 3안타 2실점 이후 3회초 폭우로 1시간 여 중단 뒤 조기 강판됐다. 이후 이채호 박영현 주 권 김민수 김재윤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등판해 탈삼진 3개를 곁들여 2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역전승을 이끌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 하는 심우준.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2022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10회말 1사 1,2루 KT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이강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2.08.14/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등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2실점 후, 불펜을 가동했는데 더이상 실점 없이 최선을 다해 잘 던져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고 평가했다.

수술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손 부상에도 불구, 잇단 호수비로 추가점을 막은 심우준은 연장 10회말 1사 1,2루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우익선상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감독은 "심우준이 3실점 이상을 막는 수비력과 결승타 등 공수에서 제일 빛났다"고 극찬했다.

심우준은 "초반 파울플라이 두번 쳤을 때 정말 뭐라도 때려부수고 싶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너 수비로 3점 이상 막은거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더 집중했다. 감독님께 반드시 보답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인터뷰 순간, 제춘모 불펜 코치가 "고맙습니다"라고 장난을 섞어 인사하며 지나가자 심우준은 "다들 저러시니 제가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며 활짝 웃었다.

훈훈한 풍경. 잘 되는 집안은 무언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오늘 파산”…아이비, 충격 고백 후 정신줄 가출
이웃집 70대 할머니가 北 간첩..“더 늙어 보이려 생니까지 뽑아”
“‘가세연’, 김건모 재산 빼앗으려 했다”
촬영장에 괴한 침입해 모델 집단 성폭행..男스태프들도 피해 입어
“대낮에 도심 한복판서 국민MC 딸 유괴” 충격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