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포 신용구, KPGA에서 첫 우승
최수현 기자 2022. 8. 15. 03:01
우성종합건설 오픈 연장전 승리
캐나다 교포 신용구(31)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구는 14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파72·7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강경남(39)과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동타를 이뤘다. 연장 두 번째 홀(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신용구가 강경남을 꺾고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캐나다로 이민 간 신용구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와 캐나다 투어, PGA 차이나 투어 등에서 뛰었다. PGA 차이나 투어에선 우승 경력이 있다. 코리안투어에는 2019년 데뷔했고 49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부모님이 내가 한국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코리안투어에 도전했다. 한국에서 하루빨리 우승하고 싶었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5위 안에 드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충북동지회, 또 재판 지체 전술? 항소심 재판 한번 하고 구속정지 신청
- 민희진, 대표 단독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하이브 거절
-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입적
- “밥 떡져서 못먹어” 환불 요청해놓고…연어만 쏙쏙 빼먹은 손님
- 김동연 추진 ‘평화누리도’ 발표되자마자…반대 청원 1만명 돌파
- ‘이강인 결장’ PSG, 챔스리그 4강 1차전서 도르트문트에 0대1 패배
- 엄홍길 “셰르파 600m 추락, 강력한 눈폭풍에 철수... 정상 다시 도전”
- 하루 2번 30분 착용, 밤에 푹 잠들면서 뇌 운동 효과도
- ‘780원 홍삼, 400원 침향환’ 시장 파란 한국 기업
- “요즘 주식에서 잃고 있다면, 이걸 무시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