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첫 경기 완승.. 황연주 17점 맹활약
최수현 기자 2022. 8. 15. 03:01
여자 배구 현대건설이 14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B조 조별 예선에서 KGC인삼공사를 3대0(27-25 25-10 25-21)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의 황연주(36)가 17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고예림(28)과 양효진(33)이 12점씩 올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에서도 1위에 올랐던 팀이다. 지난 시즌까지 남자부 삼성화재를 이끌다가 이번 시즌 여자부 인삼공사 사령탑을 맡은 고희진(42) 감독은 첫 공식 경기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어진 같은 조 조별 예선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3대0(25-21 25-16 25-14)으로 이겼다.
이번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들과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오는 20일까지 여자부 경기를 치른 뒤, 21일부터 28일까지는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여제’ 김연경(34)이 흥국생명 소속으로 국내 복귀해 처음 나서는 대회다. 지난 13일 기업은행에 1대3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오는 17일 GS칼텍스와 조별리그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中 최대 포털 부사장 “딸이 장원영 비방 네티즌 개인정보 유포…엄숙히 사과”
- 검찰, 말다툼 하던 이웃 살해한 60대 징역 15년 구형
- “내 MBTI는”…한은 실버버튼 개봉기 등장한 이창용
- 검찰, ‘尹 체포 방해’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
- “형편 어려워”...출산한 아기 남에게 넘긴 여성 7명, 집행유예
- 여연 “AI분야도 주 52시간 예외 적용해야”
- 봄밤, 클래식 흐르는 석조전에서 가배 한 잔
- 삼천리 약진에 후끈 달아오른 여자골프 구단 대항전
- “트럼프는 네로 황제” 프랑스 상원의원 의회 연설 화제
- 주총 시즌, 주요 기업 이사회서 주목받는 ‘기타비상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