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두 질주.. 전북과 승점 6점차
울산 현대가 2022시즌 K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그 뒤를 쫓는 전북 현대는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울산은 13일 대구FC와 벌인 홈 경기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들이 골 잔치를 이끌었다. 새로 영입한 헝가리 출신의 마틴 아담이 전반 27분 데뷔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아마노, 바코, 레오나르도가 릴레이 골을 넣었다. 이청용과 김태환은 도움 하나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울산은 승점 55(16승7무3패)를 기록, 2위 전북을 승점 6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대구는 9위(승점27)에 머물렀다.
울산 사령탑 2년 차인 홍명보 감독은 이날 “시즌 후반 막바지에 힘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전북에 앞서나가다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울산은 올 시즌에도 초반 독주하다 6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주춤하면서 전북에 추격을 허용했다. 울산은 7경기, 전북은 6경기를 남겨뒀다.
전북은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송민규의 선제 골(전반 14분)로 앞서가다 3골을 허용했다. 전북은 인천에 2018년 3월 2대3으로 진 이후 12경기 무패(7승5무) 행진을 하다 4년 5개월 만에 패배했다. 최전방 공격수 구스타보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했다. 그는 이날을 포함 5경기 동안 골 사냥에 실패했다. 전북(승점 49·14승7무6패)은 울산보다 1경기를 더 치르고도 울산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4일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5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4위(승점 40·11승7무8패)에 자리했다. 윤빛가람이 2골을 몰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포항은 불안한 3위(승점 43·12승7무7패)를 유지했다.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성남FC를 4대1로 꺾으며 11위에서 10위(승점 27·6승 9무 11패)로 올라섰다. 성남은 최하위(승점18·4승6무1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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