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실점 상황 명백한 실수.. 쿨리발리로 가는 공을 막았더라면[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입력 2022. 8. 15. 02:30 수정 2022. 8. 1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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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코너킥 수비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초반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코너킥이 날아온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충분히 공을 차단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1점차 승부였기에, 쿨리발리에게 허용한 실점이 없었다면 토트넘이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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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코너킥 수비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제골 실점 후 망연자실한 표정의 손흥민.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를 거두며 개막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4점에 머물렀다.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첼시였다. 전반 초반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토트넘은 육탄 방어로 첼시의 공격을 막아냈다. 첼시는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첼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마마두 칼리발리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자유롭게 있었던 쿨리발리가 배달된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SPOTV NOW 중계화면 캡처

이 상황에서 쿨리발리와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것은 손흥민이었다. 코너킥이 날아온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충분히 공을 차단할 수 있는 거리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서서 쿨리발리의 득점을 지켜봤다.

다행히 토트넘은 이후 후반 2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첼시는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2-1 리드를 만들었다. 토트넘도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극장골을 앞세워 2-2 무승부를 거뒀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1점차 승부였기에, 쿨리발리에게 허용한 실점이 없었다면 토트넘이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다. 이번 실점에는 손흥민의 역할이 너무나도 컸다.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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