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9분 침묵' 토트넘-첼시, 격렬한 공방 끝 2-2 無

김재민 2022. 8. 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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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침묵했지만 토트넘이 케인의 '극장골'로 패배를 면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손흥민을 앞세워 첼시 수비라인을 위협했다.

후반 3분 케인의 스루패스를 손흥민이 파고들며 가까스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멘디가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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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침묵했지만 토트넘이 케인의 '극장골'로 패배를 면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약 79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를 공격수로, 에메르송,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수비수로,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로 나섰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를 공격수로 두고 루벤 로프터스 치크,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르크 쿠쿠레야 중원을 가동했다. 리스 제임스, 티아구 실바, 칼리두 쿨리발리가 수비수로 나서고 에두아르드 멘디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손흥민을 앞세워 첼시 수비라인을 위협했다. 저난 4분 케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밖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첼시가 이후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18분 스털링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 나갔다. 요리스가 발끝으로 슈팅을 건드렸다.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신입생 두 명이 골을 합작했다. 쿠쿠레야의 코너킥을 쿨리발리가 발리로 마무리했다.

전반 22분 토트넘도 반격했다. 세세뇽이 절묘한 공간 침투로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멘디가 선방했다.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고 토트넘은 하프라임을 넘어서기도 힘들었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단독 돌파를 시작했으나 제임스가 파울로 끊으며 경고를 받았다. 첼시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전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 3분 케인의 스루패스를 손흥민이 파고들며 가까스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멘디가 선방했다. 후반 12분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5분 스털링이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슈팅한 볼이 골문을 넘어갔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는 케인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 나갔다.

후반 23분 토트넘의 동점골이 터졌다. 호이비에르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 장면에 앞서 하베르츠가 벤탄쿠르의 태클에 걸린 후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것, 콘테 감독이 투헬 감독 쪽으로 다가가 격한 세리머니를 보인 것을 두고 양팀 감독이 충돌하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VAR 판독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약 5분 후에야 경기가 재개됐다.

후반 33분 첼시가 다시 앞섰다. 윙백으로 전진 배치된 제임스가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끊으며 첼시의 속공이 전개됐고 스털링이 박스로 침투하는 제임스에게 볼을 내주며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실점 직후 손흥민, 클루셉스키를 빼고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루카스 모우라까지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나 제공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토트넘이 코너킥 기회를 살려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제자리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치열했던 런던 라이벌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종료 직후에도 콘테, 투헬 감독은 격렬하게 맞붙었다.(사진=첼시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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