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모의고사 바탕 취약점 파악해 보완 필요

안병수 2022. 8. 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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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전초전'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는 31일 실시된다.

응시 인원, 시험 출제 범위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해 시험에 만반에 준비를 기한다면 실전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

시험지와 정답지, 그리고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정리할 수 있다.

예컨대 국어 시험지의 채점 결과와 해설지를 비교할 경우 출제 과목(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및 출제 의도(정보 파악, 추론, 적용, 이해 등)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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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대비 학습법
오답 원인 정확하게 판단해 기록
성패 가를 시험 시간 확보 연습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초전’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는 31일 실시된다. 응시 인원, 시험 출제 범위 등이 수능과 가장 유사해 시험에 만반에 준비를 기한다면 실전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

14일 입시업계는 9월 모의평가에 앞서 현재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최우선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이나 단원을 잘한다’는 막연한 판단보다는 지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치른 3, 4, 6, 7월 모의고사의 시험지와 성적표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시험지와 정답지, 그리고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정리할 수 있다. 예컨대 국어 시험지의 채점 결과와 해설지를 비교할 경우 출제 과목(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및 출제 의도(정보 파악, 추론, 적용, 이해 등)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오답의 원인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한다. 개념이 부족했던 것인지, 복습의 부족으로 배운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아 틀렸는지, 혹은 난이도 있는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부족했는지 등 오답의 이유도 기록하는 것이 좋다.

학습 수준별로도 전략을 다르게 세워야 한다. 아직 학습 개념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인터넷 강의나 선생님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는 교과서를 비롯한 교재를 통해 기초 개념을 빠르게 훑고 넘어가야 한다. 유난히 많이 틀리는 출제 유형이 있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을 활용해 많은 문제를 풀어보며 해당 유형을 익히는 학습이 필요하다.

학력평가 성적표의 하단에 있는 문항별 정답률을 기준으로 D(정답률 20% 이상 40% 미만), E(정답률 20% 미만) 유형을 많이 틀리는 학생이라면 고난도 문제를 많이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 기출문제 또는 고난도 문제집 등을 활용하되 본인이 선택한 선지들마다의 이유를 기재하면서 정답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보자.

시험 시간 확보도 실전에서 성패를 가르는 요소다. 수학 과목에서 시간이 없어서 후반부에 계산 실수가 많은 학생은 복습의 부족으로 난도가 높지 않은 문제들을 푸는 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을 공산이 크다. 계산 실수를 해결하기 위한 심층 학습보다는 복습을 철저히 해 난도가 낮은 계산 위주 문제들을 기계적으로 빨리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학습 전략이다.

국어 과목 역시 시간이 부족하다면 독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독해력을 기르기 어렵다면 선지부터 읽고 문제를 푸는 등의 스킬을 갖추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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