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 '국립치유의숲' 12월 착공..주제는 '녹차+한방'

김동욱 2022. 8. 1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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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민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익산 치유의 숲'이 12월 착공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산림청은 최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실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태 서부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북 지역 대표 힐링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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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민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할 ‘익산 치유의 숲’이 12월 착공한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서부산림청은 최근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실시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통해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12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 국립 치유의 숲’이 들어서는 전북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일대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 익산시 제공
‘익산 국립 치유의 숲’은 웅포면 웅포리 함라산 일대에 62㏊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로 75억원을 투입하며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는 다른 지역 치유의 숲과 차별화를 위해 기존 ‘녹차’ 테마에 ‘한방’ 테마를 추가했다.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인 함라산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것이다.

또 함라산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빼어난 금강 낙조 경관 등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산림 치유센터, 친수공간, 야생화정원, 숲속 공방, 경관·명상 특화공간, 데크 숲길 등 시설을 갖춘다.

익산시는 전북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국립 치유의 숲’을 인근에 자리한 주요 관광지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연계한 지역 힐링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립 치유의 숲 조성지 인근에는 산림문화체험관, 곰돌이 유아숲체험원 등 체험시설을 비롯해 금강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입점리 고분전시관, 웅포 골프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산림청이 시행하는 치유의 숲은 햇빛, 경관, 온도,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환경 요소를 종합적으로 이용해 치유 활동을 돕는 공간이다. 전국 10곳(강원 4, 충남 1, 충북 1, 전남 2, 경북 1, 울산 1)에 조성돼 있고 전남 화순, 부산 사하 등 2곳에 조성 중이다.

황성태 서부산림청장은 “국립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시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북 지역 대표 힐링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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