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만, '저승사자복' 입고 김건희 여사 저격.. 비판 네티즌엔 "생각 좀 하고 살자"

권준영 2022. 8. 15. 0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서승만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과 관련해 피켓 시위에 나서며 저격에 나섰다.

서씨는 자신의 피켓시위가 언론보도를 통해 화제가 되자, "워메? 이거 머여? OO일보까지 기사를 썼네? OOO(방송사) 기사는 댓글이 1400개가 넘어요"라면서 "그 와중에 '개그나 하라', '별게 다 O랄이네?' 등등 욕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ㅋㅋ 머리는 그냥 장식품인 사람들생각 좀 하고 살자!"는 글을 남기며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서승만씨, 국민대학교 앞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논란' 겨냥한 피켓시위 진행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
자신 비판하는 네티즌들 향해선 날선 반응.."머리는 그냥 장식품인 사람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개그맨 서승만씨. <서승만 SNS, 연합뉴스>
개그맨 서승만씨. <서승만 SNS>
개그맨 서승만씨. <서승만 SNS>

개그맨 서승만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논란과 관련해 피켓 시위에 나서며 저격에 나섰다. 일부 네티즌들이 기사 댓글창 등을 통해 자신을 비판하자, 서승만씨는 "생각 좀 하고 살자"면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씨가 해당 게시물을 SNS에 공개하며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이유는, 최근 국민대학교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이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재조사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대학교 앞에서 저승사자복을 입고 피켓시위에 나선 사진과 함께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았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서씨가 공개한 사진 속 피켓들에는 '국민대 출신 박사라 죄송하다', '공정과 상식이 있다면 김건희 논문 표절 재조사 회의록 즉각 공개하라' 등의 문구가 담겼다.

이와 함께 서씨는 "함께한 동기 신용규 박사가 말하길 '지도 교수가 서승만은 유명하니 진짜 빈틈 없이 논문을 써야한다'고 했다"면서 "총장을 만나려고 시도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총장님 죄 지은 게 있나 보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지난 2019년 9월 '고령운전자 사고 감소 대책'을 연구한 논문으로 국민대 일반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또 동대학에서 영상미디어 부문(영화연출)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서씨 또한 같은 국민대에서 학위를 취득한 만큼, 김 여사 논문에 관한 학교 측의 재조사 결과에 부당함을 느껴 시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서씨는 자신의 피켓시위가 언론보도를 통해 화제가 되자, "워메? 이거 머여…? OO일보까지 기사를 썼네? OOO(방송사) 기사는 댓글이 1400개가 넘어요…"라면서 "그 와중에 '개그나 하라', '별게 다 O랄이네?' 등등 욕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ㅋㅋ 머리는 그냥 장식품인 사람들…생각 좀 하고 살자!"는 글을 남기며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국민대 교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김건희 박사학위논문 재조사위원회의 판정 결과 보고서 및 회의록 공개 여부와 교수회 검증위원회를 통한 자체 검증 실시 여부 등을 의제로 찬반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수회에 따르면, 이날 총회 참석자 대다수가 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박사학위논문 표절 여부를 재검증하자는 의견에 동의했으나 의사정족수에는 미달해 추후 전체 교수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교수회는 "학교 본부의 재검증위원회 조사 결과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된 표절률은 '카피킬러'라는 특정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라며 자체 검증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과대학의 교수회 평의원회가 5명의 검증위원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9명 내외의 검증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교수회 검증위원회는 위원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결과를 교수회에 보고하게 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