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이민진 작가 "모든 독자가 한국인 됐으면 좋겠다"

김태현 2022. 8. 15. 0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대에 걸친 재일교포 가족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는 책을 읽은 모든 독자가 한국인이 되어 한국인의 시선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파친코' 개정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모든 독자를 한국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종종 말하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대에 걸친 재일교포 가족 이야기를 다룬 대하소설 '파친코'의 이민진 작가는 책을 읽은 모든 독자가 한국인이 되어 한국인의 시선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가는 '파친코' 개정판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모든 독자를 한국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고 종종 말하곤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작가는 개정판 서두에서 성인이 된 후 줄곧 한국인이 세계 속에서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며 광범위한 인간성을 지닌 한국인을 그 자체로 인정하는 일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적었습니다.

작가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파친코'는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 수출됐고, 75개 이상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 애플TV+ 드라마를 계기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이름을 알렸고, 최근 새 번역으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개정판에 담긴 '우리는 강한 가족이다'라는 친필 메시지와 관련해 이 작가는, 우리가 연결돼 있다고 생각할 때 못 해낼 게 없고, 더 나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게 된다며 한국인들에게 이 말을 선물 같이 건네고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민진 작가는 현재 집필 중인 세 번째 장편, '아메리칸 학원' 역시 한국인들에게 교육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룬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