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이성해 하남신도시 교통대책 개선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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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미사-감일-위례-교산 등 4개 신도시 관련 교통대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보완을 적극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대광위가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하남시에서 제출한 △9호선 조기착공 △수석대교 위치 조정 △서울양평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및 1단계 사업 연장 △위례신사선 중앙역~하남 연장구간 추진 △3호선 연장사업 신덕풍역 신설 등 34개 광역교통개선대책 불편사항 및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하남시 신도시 교통대책에 대한 재점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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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미사-감일-위례-교산 등 4개 신도시 관련 교통대책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보완을 적극 건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대광위가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전수조사 실시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하남시에서 제출한 △9호선 조기착공 △수석대교 위치 조정 △서울양평고속도로 시점부 변경 및 1단계 사업 연장 △위례신사선 중앙역~하남 연장구간 추진 △3호선 연장사업 신덕풍역 신설 등 34개 광역교통개선대책 불편사항 및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하남시 신도시 교통대책에 대한 재점검을 요청했다.
특히 신도시 건설이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인데도 정작 해당 지자체에 대한 교통대책 수립이 미흡해 교통 불편 야기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표적인 불편사항에 대해선 문제점을 직접 설명하며 개선방안 마련을 적극 피력했다.
지하철9호선 연장과 관련해 미사강변도시는 입주 8년이 경과됐으나,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성은 아직 토지보상 단계에 있고, 미사신도시 내 인구가 계획인구보다 4만명이 많은 13만명에 달해 교통난이 심화되는 점을 감안해 강일~미사 구간을 2023년 선 착공해 조기 준공하고 서울시의 평면환승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반드시 직결 연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광위 차원의 조치를 요청했다.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수석대교 설치에 대해 주민간담회를 17차례나 열고, 그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요구했는데도 LH는 하남시와 약속한 사전조치도 없이 당초 안으로 일방 추진하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인근 강동대교에 근접해 교량 설치보다 520억원 이상이 추가로 소요되는 선동IC 수석대교를 건설은 납득할 수 없다며 미사강변도시 입주민 하남시장실 항의 방문, 성명서 발표 등 강력한 지역주민이 반대가 지속되고 있는 사실도 전달했다.
서울양평간고속도로 예비타당성평가(조사)에 따르면 시점부가 감일지구를 관통하고 하남시와 서울시계인 하남시 감일동(오륜사거리) 일원에 출구가 계획됐는데, 이는 하남시와 어떤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됐다며 접속 지점의 과다한 교통용량에 따른 병목현상 발생 우려와 감일지구 인근에서 지상부가 노출돼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주거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감일지구 입주민이 시점 변경요구 등 성명서 발표 등 반대 여론을 전달하며 서하남입구 사거리로 시점 변경을 요구했다. 1단계 사업추진 구간도 교산지구 상사창IC에서 기업이전단지가 조성되는 상산곡IC까지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하남-성남-송파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계획된 위례신도시는 기피시설인 열병합발전소와 쓰레기소각시설(추후 취소)은 하남시에 집중해 계획된데 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21개 대책 중 단 2개 도로계획만이 계획된 점을 지적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른 부담금을 동일하게 납부했는데도 교통대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위례신사선은 서울시 의견만 반영 계획돼 하남(성남)지역 철도교통 노선 부재로 이어져 대중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1개역 신설)이 이뤄지도록 건의하고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을 통해 위례신도시 내 하남시민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대책을 건의했다
교산산도시에 추진 중인 지하철3호선 연장은 3기 신도시 추진의 대전제임을 강조한 뒤 신도시 발표 당시 “국토부장관과 하남시장 합의문(2018년 12월19일)에 명기된 대로 원도심과 연계한 교통수요 해결대책이 필요하니 오는 2028년 차질 없는 개통과 기존 원도심 주민 편익을 위한 원도심 근접한 지역에 역사(가칭 신덕풍역)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보완이 필요한 교통대책에 대해 대광위 검토, 다른 부서 및 기관 검토, 타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검토해 보겠다. 특별히 건의한 6개 교통대책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직접 현장에 들러 하남시 신도시 교통대책 문제점을 실감하고 적절한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광역교통기금’ 운용을 통해 신도시 교통대책에 광역교통기금을 조기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고, 이를 위해선 입법 절차가 필요하니 하남시장 등 지방자치단체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신도시 교통대책이 서울 주택난 해소를 위해 국책사업으로 진행된 공공주택지구 조성의 핵심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대광위 적극 협조를 재차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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