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첼시전 선발 출격.. 시즌 첫 골 정조준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첼시전 선발 명단에 올랐다.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0시 30분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지난 6일 EPL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긍정적인 신호를 많이 얻었다. 특히 손흥민-해리 케인 조합 외에도 오른쪽 윙어 데얀 클루셉스키, 왼쪽 윙백 라이언 세세뇽이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 시즌 우승후보 중 한 팀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천적'이자 '강팀' 첼시와 만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첼시와 4번 격돌해 모두 졌다. 4번의 경기에서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우승 도전을 위해선 시즌 초반이지만 첼시를 넘어서며 발전을 증명해야 하는 토트넘이다.

빅매치를 앞두고 토트넘은 선발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공격진에 손흥민과 케인, 클루셉스키를 배치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구성됐다. 좌, 우 윙백은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포진했으며, 스리백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가 나선다. 수문장은 위고 요리스다.

한편 2021~2022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1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첫 득점을 정조준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