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우승후보 대전고, 시즌 첫 4강행

김현희 2022. 8. 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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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손꼽힌 서울의 학교들이 대통령배 8강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8강전 경기에서 전주고가 강호 장충고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안산공고도 덕수고에 완승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손꼽힌 대전고는 라온고에 승리, 시즌 첫 4강에 성공했다.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들이 모두 출전하지 못한 채 진행됐던 대전고와 라온고의 경기에서는 대전고가 5-3 승리, 시즌 첫 전국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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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장충고 모두 탈락
경기를 마친 대전고 선수단.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우승 후보로 손꼽힌 서울의 학교들이 대통령배 8강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1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8강전 경기에서 전주고가 강호 장충고에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안산공고도 덕수고에 완승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손꼽힌 대전고는 라온고에 승리, 시즌 첫 4강에 성공했다.

전주고는 우천으로 인한 장기간 휴식이 큰 힘이 됐다. 에이스 박권후에 의지하는 바가 컸기 때문이었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됐다면 투구 수 제한으로 휴식일을 가져야 했지만, 우천으로 일정이 밀렸던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전주고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공격서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득점,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어진 수비에서 김준엽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에이스 박권후의 역투가 이어지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전주고 에이스 박권후는 3회부터 등판, 10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또 다시 승리를 솎아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돌풍의 주역인 안산공고도 대어 덕수고를 잡았다. 그것도 10-2, 7회 콜드게임 승리였다. 매서운 불방망이 실력으로 이미 강릉고를 잡아냈던 안산공고는 덕수고전에서도 무려 11개의 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던 박효재는 혼자 3타점을 몰아치면서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선발 투수로 나선 홍은성은 7이닝을 완투, 92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무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덕수고는 가장 안정감 있는 이종호를 투구 수 제한으로 못 쓴 데 이어 에이스 심준석도 부상으로 빠지는 등 갖은 어려움 끝에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들이 모두 출전하지 못한 채 진행됐던 대전고와 라온고의 경기에서는 대전고가 5-3 승리, 시즌 첫 전국 4강에 올랐다.

※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 결과

전북 전주고등학교 5-4 서울 장충고등학교
경기 안산공업고등학교 10-2 서울 덕수고등학교(7회 콜드)
대전고등학교 5-3 경기 라온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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