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서 또 의문의 실종사건..이번엔 20대 남성 일주일째 

2022. 8.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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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의 의문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의 생사가 아직까지 불투명한 가운데, 가양역 부근에서 또 다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정우(25)씨가 지난 7일 오전 실종돼 일주일째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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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보배드림

서울 강서구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의 의문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가양대교 인근에서 실종된 김가을(24)씨의 생사가 아직까지 불투명한 가운데, 가양역 부근에서 또 다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정우(25)씨가 지난 7일 오전 실종돼 일주일째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정우(25)씨를 찾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씨의 친한 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실종 전단을 첨부했다. 

이어 “어떠한 제보라도 좋으니 아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 좀 부탁드린다”면서 “장난 전화 및 수사에 혼선을 줄 수 있는 허위제보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당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졌고, 오전 2시15분께 가양역 4번 출구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통화한 여자친구에게 평소와 같은 대화를 나눴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지는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보배드림

이씨는 키 172㎝, 몸무게 60㎏으로 마른 편이며, 실종 당시 검정색 반소매 상의와 베이지색 하의를 입고 하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문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월27일 가양역 근처에서 김가을씨가 사라진 장소 인근이기도 하다. 당시 오후 11시9분께 가양대교 위에 서 있는 김씨 모습이 버스 블랙박스에 담겼지만, 8분 뒤 같은 지점을 통과하는 버스 블랙박스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동안 주변을 수색작업 해왔으나 아직까지 김씨를 찾았다는 소식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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