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 교체가 마지막 모습..토트넘 '역대급 먹튀', 나폴리행 임박

신인섭 기자 2022. 8. 1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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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탕귀 은돔벨레 처분을 목전에 뒀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다음 주에 은돔벨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부 사항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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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드디어 탕귀 은돔벨레 처분을 목전에 뒀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다음 주에 은돔벨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세부 사항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5,4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비싼 이적료와는 대비되는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도 간헐적으로 중용 받았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가 줄어들었다. 리그에서 선발 1회에 교체 1회가 전부였다.

팬들에게도 눈엣가시로 전락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1월 치러진 모어컴비와의 잉글랜드 FA컵에서 교체 아웃이 지시되자 어슬렁거리며 느긋하게 빠져나갔다. 당시 토트넘은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교체 아웃된 은돔벨레는 곧장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결국 계륵으로 전락한 은돔벨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리옹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완전 이적도 무산됐다. 당초 은돔벨레는 5,500만 파운드(약 86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조건으로 리옹에 임대되었다. 하지만 은돔벨레의 미비한 활약에 리옹은 작별을 선언했다.

결국 은돔벨레는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콘테 감독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다. 올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은돔벨레는 동행조차 하지 못했다. 심지어 1군 훈련에서도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를 1군 훈련에서 추방했다"고 전했다.

차기 행선지는 나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파비앙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는 루이스의 공백을 은돔벨레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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