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에 관심 분산됐지만 소말리아·주변국 기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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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지역의 기근 해결에 인도적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삼종기도 메시지를 통해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국가들을 함께 지칭하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언급한 뒤 "이 지역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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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8/14/yonhap/20220814223819891uykj.jpg)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지역의 기근 해결에 인도적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삼종기도 메시지를 통해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대륙 동북부 국가들을 함께 지칭하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언급한 뒤 "이 지역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남수단, 수단, 우간다 등지를 일컫는 아프리카의 뿔 국가들은 최근 가뭄으로 인해 식량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말리아와 인근 국가들이 직면한 인도적 위기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싶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관심이 분산됐지만 국제사회가 (소말리아 등지의) 비상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일 아프리카의 뿔 국가들에 있는 8천만명 이상이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3천750만여명은 식량안보 단계(IPC)상 위기 상황에 속하는 3단계로 분류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말리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100만여명의 이주민이 발생할 정도로 식량 사정이 악화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했다.
prayer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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