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혜진 "선택한다면 김민건" ♥유현철과 첫 날부터 삐걱 '돌싱글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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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유현철, 변혜진이 두 번째 신혼여행 첫 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8월 14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에서 유현철-변혜진은 부산으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변혜진은 "내가 아까 드레스 입었을 때 '예뻐' 이랬다"며 영혼 없던 유현철의 반응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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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돌싱글즈3' 유현철, 변혜진이 두 번째 신혼여행 첫 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8월 14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에서 유현철-변혜진은 부산으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났다.
또 다른 커플인 한정민-조예영에 비해 최종 선택 직전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웨딩 촬영에서도 어색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호텔 방에 들어가 침대가 하나인 것을 발견한 두 사람은 얼굴을 붉혔다. 유현철은 말을 더듬으며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는 남자는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고 변혜진은 "그런 건 자연스럽지. 어린 애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유현철은 변혜진의 등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변혜진은 "내가 아까 드레스 입었을 때 '예뻐' 이랬다"며 영혼 없던 유현철의 반응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유현철은 "영혼은 없지만 진심이었지. 그게 더 진심처럼 느껴지는 거 아니냐. 내가 리액션을 더 잘 하고 이러면 진심이 아닌 거 아니냐"고 설명했지만 변혜진의 싸늘한 표정으로 입술을 뾰로통하게 내밀었다.
변혜진은 냉랭한 분위기에서 호텔 방을 둘러보다가 "선택 안 하려고 했는데 하길 잘 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유현철을 당황하게 했다.
갑자기 최종 선택 전날 밤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변혜진은 "나는 무거운 짐이 싫었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어 "이 점은 나랑 결이 다르다고 느꼈고 진짜 선택하지 말아야겠다. 선택을 한다면 민건 오빠를 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변혜진은 "민건 오빠가 케이블카에서 도망가지 말라고 했잖아. 그걸 가지고 도망간다고 표현한 게 소름이었다. 내가 도망가려고 했어서 나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아서 놀랐다"고 김민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유현철도 "안 타려고도 했다. 나 하나 안 타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았다"고 응수했다.
상처만 안긴 대화가 끝난 후 유현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섭섭했다. 선택 안 하고 나오려고 했다고 말했는데, 좋은 이야기만 하기도 시간이 아까운 때라 저도 '나도 안 타려고 했다'고 한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MBN, ENA '돌싱글즈3')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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