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정재, 본인 상황 대변하는 정우성에 "자기야 그럴 필요까진 없어"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우성이 체력에서도 이정재를 이겼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정재 정우성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부의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의 소속 직원들이 사부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가 공개됐다.

잘생긴 사부로 선정된 정우성은 "이제 다 져도 된다"라며 가진 자의 여유를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야근 후 체력이 더 좋은 상사에 대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20명의 직원들 중 정확하게 반반이 두 사부를 각각 지목한 것. 이에 양세형은 "간단하게 두 사부의 힘을 보기 위해서 허벅지 씨름을 해보자"라고 제안했고 즉석에서 청담 부부의 허벅지 씨름이 성사됐다.

한 번도 허벅지 씨름을 해본 적 없다는 두 사람. 정우성은 "자기야 우리 오랜만에 체력 테스트나 해볼까 하고 이걸 할 일이 없잖아"라며 허벅지 씨름이 처음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허벅지 씨름 역사상 가장 외모가 출중한 선수들이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시합에 앞서 두 사람은 "파이팅 자기"라며 서로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리고 시작과 함께 승패가 갈렸다. 이정재 사부가 제대로 힘도 못 써보고 패배한 것.

이에 정우성은 "그런데 요즘 후반 작업 과정이 길었다. 계속 앉아서 일하느라 운동할 시간도 없어서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이정재를 대변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자기야 그럴 필요까진 없어"라고 자신을 대변하는 친구를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