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직원이 5억대 보험사기 정황..수사의뢰
유희곤 기자 2022. 8. 14. 22:19
삼성화재가 계열사 직원이 보험사기에 가담해 5년간 5억원을 가로챈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소속 손해사정사 A씨가 가입자와 공모해 허위로 교통사고 서류를 만들어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게 한 정황을 적발했다. 이에 지난달 말 대전경찰청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예컨대 A씨는 지난 6월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보험사가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보험금 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인의 일탈 행위로서 당사자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달 면직 처리를 했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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