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전진우 "팀 순위에 책임감 느꼈다"
2022. 8. 14. 22:18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수원의 전진우가 성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성남에 4-1로 크게 이겼다. 전진우는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대승을 이끌었다. 전진우는 경기를 마친 후 "리그 순위가 11위인 상황에서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꼈다.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 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준비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새롭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 후 팬들과 함게하는 세리머니를 펼친 전진우는 "선수는 경기장에서 플레이와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것이 득점을 했을 때 함께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전진우는 "수원이라는 팀이 있어야 하면 안되는 위치에 있다. 현실은 그런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담감도 컸다. 오늘 패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팀을 위해 한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준비했다. 패배는 절대 생각하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 어떤 일이 있어도 패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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