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임진모 "2018년 누전으로 '1만9천 장' LP와 CD 모두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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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수집한 LP와 CD가 불탔던 안타까운 과거를 이야기했다.
임진모는"LP가 한 1만2천장 정도 됐어요. 그런데 그걸 집에 둘 수 없어서 평창에 있는 친구가 낚시터를 열었는데 거기 공간이 있어서 LP 1만 1천장하고, CD한 8천장해서 약 1만 9천장을 (평창으로) 보냈다. 그런데 지난 2018년 폭염 때 그곳에 누전이 생겨서 다 타버렸다"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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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수집한 LP와 CD가 불탔던 안타까운 과거를 이야기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임진모의 일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임진모는"LP가 한 1만2천장 정도 됐어요. 그런데 그걸 집에 둘 수 없어서 평창에 있는 친구가 낚시터를 열었는데 거기 공간이 있어서 LP 1만 1천장하고, CD한 8천장해서 약 1만 9천장을 (평창으로) 보냈다. 그런데 지난 2018년 폭염 때 그곳에 누전이 생겨서 다 타버렸다"고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이에 좌절하기 보다는 "나머지 집에 있던 CD 4천장과 집에 있던 LP 전부를 제자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하며 나눔으로 위기를 극복한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어떻게 그가 음악평론가 직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정보가 널려 있지만 우리 때는 변변한 책이 있어? 어떻게 공부를 해"라며 "목표는 음악평론가이고 전문가가 되고 싶은데 어디서 정보를 얻냐고. 그래서 방법은 뭐냐. 전문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신문을 볼 수 있는 신문사나 방송사를 가는 거였다. 그래서 경향신문 기자가 되었다"라고 음악평론가로서 삶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이야기 했다.
한편, 임진모 나이는 1959년 출생으로 올해 64세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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