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골' 오현규, "팀에 대한 헌신, 누구보다 자신할 수 있다" [수원톡톡]

정승우 입력 2022. 8.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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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오현규(21, 수원삼성)가 수원삼성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수원삼성 구단 700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 경기 수원삼성은 고명석의 헤더, 오현규의 헤더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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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수원, 정승우 기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한 오현규(21, 수원삼성)가 수원삼성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수원삼성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28라운드 성남FC와 맞대결을 펼쳐 4-1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 경기 고명석의 선제골과 오현규의 추가골, 전진우의 멀티 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오현규는 "이번 경기 성남전을 준비하며 쉽게 준비하지 않았다. 성남에 패배하면 3점까지 따라잡힐 수 있는 경기였다. 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절실했기에 좋은 결과 얻었다고 생각한다. 득점이 많지 않았는데 다득점을 하며 남은 경기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수원삼성 감독은 오현규가 출전 시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현규는 "수원삼성 유스팀을 거쳐 성장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중요하다. 이 팀에 대한 헌신은 누구보다 자신할 수 있다. 팬분들 사랑하는 것도 다 아실 것이다. 경기장에서 투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자부할 수 있다. 감독님의 저를 향한 믿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보답했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조커로 나오든 후반에 나오든 선발로 나오든 경기를 하며 주문하신 것이 있다.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체로 나와도 불만 없다. 선발로 나와 또 득점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수원삼성 구단 700번째 골을 넣었다. 이에 그는 "700호 골인줄 몰랐다. 어쩌다 보니 700호 골을 넣을 수 있어 자랑스럽고 수원삼성의 역사를 함께할 수 있어 스스로에게 감동"

수원삼성은 다음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이에 그는 "경기는 질때도 있고 이길때도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 승리하며 자신감을 가졌다. 다음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통해 다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자신있게 한다면, 진다는 생각 없이 이긴다는 생각으로 나간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에서 찬스가 많았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최근 경기를 보면 넣을 수 있었던 골을 넣지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골이 잘 터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득점은 나온다고 생각했다. 발돋움 해 팬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알렸다.

이번 경기 수원삼성은 고명석의 헤더, 오현규의 헤더로 승리했다. 이에 그는 "경기장 나오며 씻으면서 말했다. 유소년 시절, 중고등학교 시절 헤더 골 기억이 없다. 1골밖에 넣지 못한 것 같다. 최근 헤더를 많이 넣고 있는데 골은 골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부위로 넣든 좋다"라고 전했다.

도움을 기록한 이기제와는 어떤 말이 오갔을까. 그는 "이기제 형과 의사소통 했다. '그 위치로 달라'라고 말했다.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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