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참패한 김남일 감독 "당혹스러운 결과"[스경X인터뷰]

수원 | 윤은용 기자 2022. 8. 1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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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FC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굉장히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다시 재현된 대패에 김남일 성남FC 감독도 할 말을 잊었다.

김 감독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기본과 작은 것에서부터 차이가 났다. 볼터치와 패스와 공격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우리 공격수들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거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우리 수비진들은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허용하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무너졌다. 아쉬움이 크다”며 고개를 떨궜다.

성남은 앞서 김천 상무전에서도 4골을 내주고 완패를 한데 이어 수원을 상대로도 4골이나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다시 재정비를 통해 팀을 추스려야 하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자신감을 찾으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선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봐서는 어떤 것부터 해결해 나가야할지 막막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래도 시즌이 아직 남은 이상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 감독은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 분위기를 다시 극복해나가는 것이 고민이 크지만, 1주일간 잘 준비해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수원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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