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촌마을의 한 중학생이 만든 공예 작품이 성인 작가들과 경쟁하는 미술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전남 함평군은 함평중학교 3학년 문규리양(사진)이 광주미술대전에서 ‘심장이 뛴다, 38.5’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공예 부문 특선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부에서 성인 작가들과 겨뤄 거둔 성과다.
문양은 출품작에 대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점점 더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떠올리며, 동물도 인간처럼 대우받아야 한다는 교훈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문양은 “어린 시절부터 만들기를 좋아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도자기를 취미로 접했는데, 이제는 어엿한 도자기 작가로 성장하고 싶은 꿈을 갖게 됐다”며 “내년에 도자기 관련 고등학교로 진학해 함평을 빛내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미술대전 시상식은 오는 31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시상식과 같은 장소에서 9월5일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