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최정, 홈런으로 승리 견인 및 3600루타 자축[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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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해결사다.
경기내 침묵하던 SSG 거포 최정(35)이 시원한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정의 한 방 덕분에 마무리 대결로 이어진 경기에서 SSG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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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해결사는 해결사다. 경기내 침묵하던 SSG 거포 최정(35)이 시원한 홈런 한방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정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출장해 연장 10회 두산 홍건희를 상대로 승부를 결정하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이날 정규이닝 동안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삼진 2개와 내야 땅볼로 돌아섰다. 4-3으로 도망간 7회 2사 1루 기회에서 3볼 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고도 빗맞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일진일퇴 공방에도 정규이닝 내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최정은 연장 10회초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볼 2스트라이크로 수세에 몰린 최정은 두산 마무리 홍건희가 던진 시속 134㎞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극적인 좌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실투였어도, 노림수가 없었다면 만들어낼 수 없는 홈런. 최정은 “주자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욕심을 냈다. 장타를 치려는 마음을 먹고 스윙해 운좋게 홈런이 됐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날 결승포는 최정의 3600번째 루타여서 더 값졌다. KBO리그에서 36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이날 전까지 단 네 명에 불과했다. 최정은 “기록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꾸준히 시즌을 치러 기록을 쌓은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담담히 말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홍건희는 9회초 1사 2루 위기를 넘겼지만, 최정의 벽을 넘지 못해 시즌 7패(1승 12세이브)째를 떠안았다.
SSG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 (전)의산 (최)정이의 홈런 세 방이 연장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발투수 숀)모리만도가 6이닝을 잘 던져줬고(3안타 3실점) 노경은이 7회 실점했지만 본인 역할을 잘했다. (서)진용이도 마지막 2이닝을 역투했다. 우리 선수들 대단한 것 같다”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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