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1-4 대패' 격차 좁히지 못한 성남 김남일 감독,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김환 기자 2022. 8. 14.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남일 감독은 수원 삼성전이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고 했다.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4로 패배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수원에 주도권을 내주며 한 골을 더 헌납한 성남은 후반 16분 박수일의 멋진 추격골이 터지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수원)]


김남일 감독은 수원 삼성전이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였다고 했다.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4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성남은 수원과의 격차가 9점 차로 벌어졌고,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세트피스가 경기를 갈랐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던 와중, 전반 27분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가 고명석에게 향했다. 고명석이 이를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 실점이 나오자 경기의 흐름도 달라졌다. 성남은 추격하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오히려 수원에 역습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수원에 주도권을 내주며 한 골을 더 헌납한 성남은 후반 16분 박수일의 멋진 추격골이 터지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다시 동점이 되는 상황, 하지만 성남은 곧바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성남은 세 번째 실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 35분 전진우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4로 패배했다.


경기 이후 김 감독은 “다른 걸 떠나서 기본, 작은 것에서 차이가 났다고 생각한다. 볼 터치 하나, 패스 하나에서 차이가 있었고, 공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문제점이 드러났고, 올해 들어 최악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우리 공격수들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거나 기회를 만들지 못한 반면 수비진은 쉽게 공간을 내주고,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무너졌다. 굉장히 아쉬웠던 경기였다”라며 기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난 것이 승패를 갈랐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는 아직 남아 있고, 팬들이 원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이 분위기를 어떻게 다시 잡고 헤쳐가야 할 지는 굉장히 고민이 많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2연승을 거뒀던 당시처럼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과 제주 유나이티드전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고, 분위기도 살아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김천전의 여파가 있는 것 같고,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의견을 들으며 문제점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라며 선수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