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미우새' 합류 위해 소개팅 거절 "박성광 결혼 후 우울·소외감 느꼈다"

박정민 2022. 8.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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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미우새' 합류를 원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박성광 집에서 '미우새' 고정 합류 자축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경환은 자신의 집이 아닌 박성광 집에서 자축파티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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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미우새' 합류를 원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8월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이 박성광 집에서 '미우새' 고정 합류 자축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경환은 자신의 집이 아닌 박성광 집에서 자축파티를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아내 알면 난리난다"며 어이없어 했다.

김원효는 "경환이가 '미우새' 들어가려고 그랬구나. 얼마 전에 우리 와이프가 여자 소개해 준다고 했는데 경환이가 괜찮다고 하더라고. 결국 이걸 하고 싶어서 여자도 안 만나고"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많은 선자리를 놓쳤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박성광은 "네가 지금 42살인데 '미우새' 고정을 하다 보면 결혼을 안 해야 되잖아. 45살까지는 솔로로?"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허경환은 "결혼 압박이 38살 때부터 있었다. 성광이 결혼하고 나서 진짜 심해졌다. 쟤가 결혼하고 갑자기 우울하고 나만 소외된 것 같고. 이게 제대로 된 삶인가 돌아보는 단계가 오다가 그 타이밍에 '미우새'를 보는데 즐거워 보이더라. 이 형들은 그런 험한 일을 겪고도 그렇게 즐겁구나, 저 팀에 있으면 힐링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도 혼자 있으면 되게 외로울 거다. 녹화 날만 기다릴 수도 있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면서 어울릴 수 있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성광이 "형들이 너를 좋아해?"라고 묻자 허경환은 "경계해. 나는 종합선물세트처럼 형들이 갖고 있는 특징을 다 갖고 있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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