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전 대패' 김남일 감독 "당황스러운 결과"

2022. 8.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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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 성남 김남일 감독이 수원전 대패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성남은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에서 수원에 1-4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 성남은 이날 패배로 2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당황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기본과 작은 것에서부터 차이가 났다. 볼터치와 패스와 공격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대일 상황에서도 우리 공격수들은 상대에게 부담을 주거나 위협적이지 못했다. 우리 수비진들은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허용하면서 일대일 상황에서 무너졌다. 아쉬움이 남았다"며 "경기 숫자는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 분위기를 다시 극복해나가는 것에 있어 고민이 많다.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해 다음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 자신감을 찾으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선수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봐서는 어떤 것부터 해결해 나가야할지 막막하다. 문제점을 찾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진 교체 후 후반전 실점이 많았던 것에 대해선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을 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후반전에 투입되는 선수들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에너지가 부족했다.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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