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1-4 대패' 성남 김남일 "당황스러운 결과.. 올시즌 최악의 경기"

이재호 기자 2022. 8.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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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대패를 당한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최악의 경기"라며 혹평했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당황스러운 결과다. 기본, 작은 것에서 차이가 났다. 볼터치 하나, 패스 하나에 공격전개에서 어려움이 나왔다. 올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1대1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주거나 위협을 주지 못했다. 성남 수비들은 쉽게 공간을 내줬고 1대1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졌다"며 "아쉬운 경기다. 아직 경기들은 더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거다. 어떻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해나갈지 고민이 많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기에 더 준비해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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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충격의 대패를 당한 성남FC의 김남일 감독이 "최악의 경기"라며 혹평했다.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프로축구연맹

전반 27분 수원은 오른쪽에서 이기제가 올린 왼발 코너킥을 골대 중앙 바로 앞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고명석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1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을 이기제가 바로 앞으로 연결해 주고 받은 후 올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현규가 홀로 날아올라 헤딩 쐐기골을 넣었다.

성남은 후반 16분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원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냈지만 페널티아크 바로 밖에서 박수일이 왼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19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며 수원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마나부의 압박 성공에 이은 스루패스를 전진우가 골키퍼까지 젖히고 골을 넣어 4골을 완성했다. 수원은 올시즌 첫 3득점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성남의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당황스러운 결과다. 기본, 작은 것에서 차이가 났다. 볼터치 하나, 패스 하나에 공격전개에서 어려움이 나왔다. 올시즌 최악의 경기였다. 1대1 상황에서도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주거나 위협을 주지 못했다. 성남 수비들은 쉽게 공간을 내줬고 1대1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졌다"며 "아쉬운 경기다. 아직 경기들은 더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거다. 어떻게 분위기를 수습하고 해나갈지 고민이 많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기에 더 준비해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시점에서 선수단에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을지 묻자 "지난 경기들에서 자신감 찾으며 좋은 분위기 이어왔는데 김천 상무전 패배의 여파가 있는 듯 하다. 체력적 문제도 있다. 물론 지금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오늘 경기를 봐서는 어떤것부터 해결해야할지 막막하다.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건 지도자의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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