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지, 토트넘 입단 절차 본격화..곧 런던 도착

2022. 8. 1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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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의 윙백 데스티니 우도지가 곧 영국 잉글랜드 땅을 밟는다. 우도지는 토트넘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같이 보도하며 “우도지가 토트넘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시 우디네세로 복귀해 올시즌까지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2100만 파운드(한화 332억 2000만 원),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도지는 나이지리아계 이탈리아인으로 2002년생, 올해 열아홉 살이다. 지난해 여름 헬라스 베로나에서 우디네세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계약서의 완전 영입 옵션에 따라 올여름 우디네세에 정착했다. 이탈리아 U-21 대표팀으로도 뛰었다.

우도지는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부터 점찍어 온 인재다. 그리고 토트넘은 올여름 ‘7호 영입’으로 우도지를 낙점했다.

토트넘은 일단 계약부터 맺고 우도지가 2022-23시즌을 세리에A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우도지를 보려면 다음 시즌은 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토트넘은 이미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이반 페리시치와 기존 멤버 라이언 세세뇽을 레프트윙 자원으로 구축해 둔 상태다.

앞서 일각에선 토트넘이 우도지와 빨리 도장을 찍기 위해 영국이 아닌 이탈리아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하고, 계약도 이탈리아에서 진행할 거란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우도지는 곧 영국행 항공기에 오른다. 관련 절차를 매듭지은 뒤 다시 이탈리아행 항공기를 탈 예정이다. 우도지는 현지시간 지난 13일 치러진 우디네세와 AC밀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1억 파운드(1580억 원) 넘는 돈을 들여 공격수부터 수비수, 미드필더, 골키퍼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대폭 강화했다. 이반 페리시치부터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등이 토트넘의 새 식구가 됐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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