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최여진 "헬스장 러닝머신 TV 다 끄고다녀".. 서장훈 "들을수록 김종국 이상형"

배우 최여진이 알뜰살뜰한(?) 면모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최여진이 스페셜 MC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축구에 진심이 된 최여진. MC 서장훈은 "최여진 씨가 축구에 진심인게 체형이 바뀌어서 남자바지를 입는다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최여진은 "옷 사이즈가 바꼈다. 축구를 하면서 종아리, 허벅지 등이 벌크업됐다. 남자바지를 입었더니 맞더라. 여자바지는 좀 낀다"며 "김종국과는 결이 다르다. 김종국은 무게치는 남자다운 운동을 하시고, 저는 즐거운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김종국과 최여진 씨가 결이 같은게 최여진 씨도 알뜰한 면모가 있다. 10년된 깨진 욕조를 청테이프로 막아서 쓰고 물건도 잘 안버린다고"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헬스장에 러닝머신마다 TV 켜져있지 않나. 전기요금이 너무 아까운 것 같았다. TV를 다 끄고 다녔다"고 일화를 전했다. 서장훈은 "이정도면 거의 김종국 이상형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궁상맞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묻자, 최여진은 "아파트살면 재활용하는 날이 있지 않나. 경비아저씨가 좋은 물건 나오면 나뒀다가 저한테 연락을 한다. '여진씨 좋은 거 나왔는데?'한다"고 일화를 전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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