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배다빈에 "같이 살자"..박지영, '입양의 진실' 깨달았다(현재는 아름다워)[종합]

김은정 2022. 8.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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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입양의 비밀'을 문득 깨닫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 분)과의 이별을 포기했다.

이날 이민호(박상원 분)는 강제 이별에 힘들어하는 아들 이현재를 위해 호적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정자(반효정 분)는 경철과 만나 "미래와 현재의 결혼을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했고, 미래에게 직접 "너랑 현재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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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지영이 '입양의 비밀'을 문득 깨닫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 분)과의 이별을 포기했다.

이날 이민호(박상원 분)는 강제 이별에 힘들어하는 아들 이현재를 위해 호적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철(박인환 분)은 "네가 빠지고 어떻게 행복하냐. 내가 너 없이 어떻게 사냐"고 표정을 굳혔지만, 민호는 "아버지 온통 정은이 생각 뿐이잖냐"고 말했다.

경철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그런 생각을 한 것 자체로 성질이 난다"며 윤재(오민석 분)에게 섭섭함을 털어놨다. 한경애(김혜옥 분)는 "왜 그렇게 희생만 하냐"며 답답해 했지만, 민호는 경철을 피했다.

현재는 미래를 그리워하고 걱정했다. 그러나 윤정자(반효정 분)는 경철과 만나 "미래와 현재의 결혼을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했고, 미래에게 직접 "너랑 현재 결혼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덤덤한 척하던 미래는 방 안에서 홀로 오열했다. 방문 앞에서 딸의 울음 소리를 듣던 진수정(박지영 분) 또한 힘겨워했다.

"미래네 집에서 결혼을 없던 일로 하잖다"는 경철의 말에 민호는 울컥했다. 경철은 자신과 멀어지려는 민호에게 섭섭함을 넘어 화를 내기 시작했고, 결국 "그때는 정은이를 챙길 수 밖에 없었다. 넌 내 아들이다. 부모 자식은 천륜"이라며 화해했다.

경애는 "지금껏 네가 하는 일 반대한 적 없지만 이번 일만큼은 다르다"며 현재를 설득했다. 크게 반대의사를 드러내지 않은 현재는 혼자 아픔을 삼키며 힘들어했다. 이별에 힘들어하는 딸 모습에 수정은 "미래가 저 때문에 헤어지겠다고 하는 거 못 보겠다"고 정자에게 말했다.

정자는 이회장과 계속 엮이게 될 이야기를 하며 "너 결혼 후 사돈 어른들에게 인사 드릴 때 어떻게 저렇게 훌륭한 딸을 낳으셨냐고 물었더니 하늘에서 훔쳤다고 하더라. 그만큼 네가 완벽한 딸이었다고 하더라"며 "일부러 널 경찰서에 안 데려다주신 거 아니냐. 어쨌든 그분들은 너 키우며 기쁨 누리셨잖냐"며 친부모를 찾아주지 않은 점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심해준(신동미 분)는 원치 않는 이별에 슬퍼하는 미래를 위로했다. 지금껏 포기를 모르던 현재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부딪힌 거라는 해준의 말에 미래는 "그래서 제가 정리해주려는 거다. 현재 씨는 포기를 모르지만 저는 포기 잘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수정은 딸의 행복을 빌었지만, 미래는 "나는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 그래서 한 선택"이라고 이별을 견디려 했다. 수정은 "애 못 낳는다는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다. 그래서내가 낳은 딸이라고 속일 수 있는 프랑스로 갔다"던 미영(이주실 분)의 말을 떠올리고 입양의 진실을 깨달은 듯 경악했다. 부모와 떨어진 아이를 제 딸로 만들기 위해 친부모를 찾아주지 않았던 것.

민호는 이별의 아픔에 몸부림치는 현재의 손을 잡고 "네 옆에 아빠 있다.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래를 찾아간 현재는 "참으려고 했는데 이제 더 못 참겠다. 잠깐 떨어져 있자고? 잠깐이 평생이 되겠다"면서 "같이 살자"고 직진 고백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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