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후반전만 3골!' 수원, 성남 4-1 격파..'10위 도약'

하근수 기자 2022. 8.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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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성남FC를 잡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성남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수원(승점 27, 6승 9무 11패)은 10위로 도약했으며, 성남(승점 18, 4승 6무 16패)은 12위에 머물렀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4-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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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수원 삼성이 성남FC를 잡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성남을 4-1로 격파했다. 이로써 수원(승점 27, 6승 9무 11패)은 10위로 도약했으며, 성남(승점 18, 4승 6무 16패)은 12위에 머물렀다.

[선발 라인업] '안병준 벤치' 수원vs'뮬리치 선발' 성남...라인업 발표

수원 삼성(4-5-1) : 양형모(GK) -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 전진우, 이종성, 정승원, 정호진, 류승우 - 오현규

성남FC(3-4-3) : 최필수(GK) -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김훈민 - 심동운, 뮬리치, 구본철

[전반전] 이기제 코너킥→고명석 헤더골!...수원, 성남 공세 막아내고 리드

측면 기동력을 살린 성남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9분 밀로스가 뿌려준 침투 패스가 심동운에게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원 수비를 흔든 다음 컷백을 이어받은 박수일이 슈팅을 가져가려 했지만 김태환이 빠르게 커버했다.

수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공격이 이어졌다. 이종성 슈팅 이후 정승원 맞고 굴절됐지만 최필수가 막아냈다. 문전 앞에 있던 오현규가 놓치고 세컨볼을 정승원이 슈팅했지만 높게 떴다.

치열한 기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수원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27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류승우가 시도한 슈팅을 김지수가 막아내면서 코너킥이 주어졌다. 이기제가 시도한 날카로운 코너킥을 고명석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잡은 수원이 공격을 몰아쳤다. 전반 43분 전진우가 먼 거리를 직접 돌파로 전진했다. 아크까지 진입한 다음 슈팅했지만 몸을 던진 최필수 선방에 가로막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오현규 쐐기골→전진우 멀티골...수원, 성남 완파 성공!

후반전 돌입과 함께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성남은 김훈민이 나가고 김민혁이 투입됐으며, 수원은 정호진을 불러들이고 마나부가 들어갔다.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11분 수원 코너킥 상황 이기제가 깊숙한 지역으로 전달한 크로스를 오현규가 헤더로 연결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안진범, 이지훈, 전성수를 동시에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김민혁이 중앙에서 버틴 가운데 수원이 헤더로 크로스를 차단했다. 흘러나온 세컨볼을 박수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추가 실점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터뜨린 추격골이었기에 더욱 값졌다.

수원이 다시 달아났다. 후반 19분 이종성 침투 패스가 전진우를 향했다. 박스 안까지 진입한 전진우는 넘어지면서 왼발로 슈팅했고, 최필수가 막지 못하면서 수원의 3번째 골이 됐다. 수원은 류승우를 대신해 안병준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양 팀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성남은 김민혁을 대신해 이종호를 투입했으며, 수원은 오현규를 불러들이고 염기훈을 넣었다. 수원이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35분 양형모 골킥 이후 수원이 압박을 통해 볼을 되찾았다. 마나부가 찔러준 볼을 전진우가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수원의 4-1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수원 삼성(4) : 고명석(전반 27분), 오현규(후반 12분), 전진우(후반 19분, 후반 35분)

성남FC(1) : 박수일(후반 16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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