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방문 12일 만에..미 의원단 또 대만 방문
박은하 기자 2022. 8. 14. 21:21
미국 상원의원 5명이 14일(현지시간) 대만에 도착했다고 자유시보 등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12일 만이다.
주대만미국협회(AIT)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에드 마키, 존 가라멘디, 앨런 로언솔, 돈 바이어 의원과 공화당 아우무아 콜먼 라데와겐 의원이 인도·태평양 지역 방문 일환으로 대만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AIT는 대만에서 사실상의 미국 대사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7시쯤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15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대만에 머물면서 현지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미국과 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AIT는 전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대만에 무더기 경제제재를 가하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대대적인 무력 시위를 벌였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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