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전의산·최정 쾅쾅쾅! SSG, 잠실 원정서 대포로 곰 사냥 [MK잠실]

민준구 2022. 8. 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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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대포 3방으로 곰 사냥에 성공했다.

SS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역전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4회 동점 홈런 및 7회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8, 9에 득점하지 못했지만 연장 10회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5-4로 다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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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대포 3방으로 곰 사냥에 성공했다.

SS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5-4로 역전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최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4회 동점 홈런 및 7회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의산은 비거리 140m짜리 특대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화끈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여기에 연장 10회 승부를 끝낸 최정의 솔로포 역시 빛났다.

SSG 최정이 14일 잠실 두산전 연장 10회 멋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승부를 결정 짓는 한 방이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선발 투수 숀 모리만도의 호투도 빛났다.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1사구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뒤이어 올라온 노경은이 고전했지만 문승원, 서진용의 역투가 이어지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이 6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1사구 1볼넷) 10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최승용 다음 투입된 정철원이 역전 점수를 내주며 웃지 못했다. 믿었던 홍건희마저 연장에서 무너졌다.

SSG는 1회 모리만도가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허경민과 정수빈에게 각각 사구,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양석환의 평범한 땅볼을 모리만도가 송구 실책하며 1점을 헌납했다.

SSG 최지훈이 14일 잠실 두산전서 동점 홈런과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곽빈의 호투에 밀리던 SSG 타자들은 4회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최지훈이 동점포를 터뜨렸고 이후 한유섬의 안타, 전의산의 역전 투런 홈런이 이어졌다. 그러나 모리만도가 1사 2, 3루 위기에서 안승한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스코어는 3-3.

7회에도 4회와 같은 상황이 나타났다. SSG는 최주환과 이재원이 각각 최승용, 정철원에게 안타를 기록,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지훈이 귀중한 역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을 만들었다. 하나, 수비 상황에서 노경은이 허경민에게 또 동점타를 얻어맞으며 4-4가 됐다.

SSG는 8, 9에 득점하지 못했지만 연장 10회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5-4로 다시 앞서나갔다. 마운드에는 서진용이 9회에 이어 다시 올랐다. 정수빈과 양석환, 호세 페르난데스를 큰 문제 없이 처리하며 결국 승리를 지켰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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