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토트넘!'..아스널, 라이벌 덕에 '어부지리' 사연은?

백현기 기자 2022. 8.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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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비야레알의 유망주 예레미 피노 영입에 근접했다.

아스널은 비야레알의 유망주 예레미 피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특히 피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피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비야레알이 구단의 핵심 유망주인 피노를 쉽게 내줄 수 있는 배경에는 토트넘과 로 셀소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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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비야레알의 유망주 예레미 피노 영입에 근접했다. 이 배경에는 토트넘 훗스퍼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얽혀있다.


아스널은 비야레알의 유망주 예레미 피노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아스널의 기술이사인 에두는 피노 영입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에두는 이곳에서 직접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피노는 2002년생의 스페인 출신 유망주로 비야레알의 유스를 거쳤다. 주로 윙어와 중앙 공격수를 소화하는 피노는 2020년 비야레알 1군에 데뷔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피노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득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기록은 비야레알 최연소 해트트릭이자 라리가 최연소 전반전에만 해트트릭 기록 등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노의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이 특히 피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피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피노는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지만 비야레알은 일정 금액이 충족된다면 바이아웃을 내지 않고도 다른 클럽에 피노를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전해진다.


비야레알이 구단의 핵심 유망주인 피노를 쉽게 내줄 수 있는 배경에는 토트넘과 로 셀소의 영향이 크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토트넘에서 비야레알로 임대된 로 셀소는 비야레알에서 맹활약했다. 이어 비야레알은 그의 완전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비야레알은 로 셀소를 품기 위해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 따라서 팀의 유망주인 피노를 어떻게든 처분하고자 한다. 얼떨결에 아스널은 지역 라이벌 토트넘과 로 셀소 덕분에 이득을 취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편 아스널은 피노뿐 아니라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대형 영입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아스널의 타깃으로는 레스터 시티의 유리 틸레만스, AC 밀란의 산드로 토날리가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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