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전하나 GK 이준서, "제가 대전의 슈퍼맨? 팬들 응원 정말 감사해요"

김태석 기자 2022. 8. 1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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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 시티즌 골문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이준서가 팬들의 응원 덕에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준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필드 선수들과 하나가 되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충남아산이 활동량이 많은 팀이라 우리가 더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뛰는 게 다가 아니니 볼도 잘 돌리면서 경기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충남아산전 승리 비결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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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대전하나 시티즌 골문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이준서가 팬들의 응원 덕에 더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준서가 골문을 책임진 대전하나는 14일 저녁 6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33분 상대 주포 유강현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으나, 전반 40분 카이저, 전반 44분 윌리안의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준서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필드 선수들과 하나가 되자는 마음으로 뛰었다. 충남아산이 활동량이 많은 팀이라 우리가 더 똘똘 뭉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뛰는 게 다가 아니니 볼도 잘 돌리면서 경기해보자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충남아산전 승리 비결을 돌아봤다.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의 칭찬이 있었다는 말에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준서는 "(이)창근이 형의 뒤를 지키다 나온 것인데, 2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기다리고 기회를 잡을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만약 같이 경쟁하게 된다면 더 열심히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서는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3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보다 더 긴장됐다고 충남아산전을 돌아봤다. 이준서는 "경기 전에는 늘 실수하지 말자는 목표를 세운다. 부산전에서 열심히 한 더에 무실점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더 떨리더라"라고 말한 후, "경기 준비할 때부터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몸 풀 때부터 여유를 가지자고 생각했다. 비록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어도 다른 상황에서는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날씨 때문에 상당히 힘든 경기였다고도 돌아봤다. 이준서는 "숨이 턱턱 막히더라. 경기 초반 플레이하다 20분 밖에 안 지난 걸 보고 놀랐다. 볼을 몇 번 잡으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그런데 70~80분 정도가 되니 다리에 경련이 오더라. 티내면 안 좋게 보일까봐 참았다. 앞에서 끝까지 잘 지켜준 형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팬들의 성원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서는 "주변에서 팬들이 절 보고 '대전의 슈퍼맨'이라고 말한다고 하더라. 제가 뭐라고 그렇게까지 응원해주시는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제겐 그저 꿈만 같다. 팬들의 성원이 있기에 홈에서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다. 원정에서도 팬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 정말 힘이 된다"라고 팬들의 응원에 거듭 고개 숙여 감사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전하나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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