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남자친구 있지만 재혼 안해"

사진=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화면 캡처

방송인 하리수가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배우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는 '놀람주의, 가수 하리수의 사주를 바꿔버린 그 사건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하리수는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며 "아버지가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못마땅해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태어나고 나서 커가면서 주위에서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저도 그렇게 커가면서 제가 하는 걸 못마땅해 하시더라"며 "남자다운 아들이어야 하는데 딸이라고 그러니까 저는 그때부터 아버지와 약간 사이가 멀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하리수는 과서 소속사로부터 사기를 당해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첫 번째 기획사에서 사기를 당했다, 실제로 제가 100억 넘게 벌었는데, 50억 정도 벌었다고 하고 거기서 6:4로 나눈다거나 해서 50억 정도는 정산을 못 받았다"라며 "그런데 계약 해지할 때 제 이름으로 상표권 등록을 했다면서 '하리수'는 사람 이름이 아닌 브랜드명이라며, 저말고 하리수라는 이름을 돌려쓰려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특허를 허락해주지 않았는데도 그런 걸로 딴지를 걸었고, 사실 법적 공방 중엔 활동을 못하게 되지 않나"라며 "그러다 보니까 저도 이름을 받고 돈은 포기하는 걸로 조정해서 끝냈다"고 고백했다. 또 "가족말고도 오지랖이 넓어서 힘든 친구를 도와줬는데 명절에 전화 한 통도 안 하더라"고 밝혔다.

또 하리수는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다면서 “재혼은 안 하려고 한다.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다른 남자들이 직접댄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올해 데뷔 21주년이다. 음반 거의 막바지 작업 중이다. 최근에는 ‘미스터 팡’이라는 트로트 가수의 신곡에 참여했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