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해는 나의 해" 이소영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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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라운드.
2020년 이 대회를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이소영(25·롯데)은 정윤지(22·NH투자증권), 지한솔(26·동부건설), 하민송(27)과 동타를 이뤄 무려 4명이 연장전을 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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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라운드. 2020년 이 대회를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이소영(25·롯데)은 정윤지(22·NH투자증권), 지한솔(26·동부건설), 하민송(27)과 동타를 이뤄 무려 4명이 연장전을 치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1차 연장에서 하민송이 탈락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4차 연장에서 파에 그친 이소영도 고배를 마셔 투어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에 실패하고 말았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챔피언조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1번 홀(파4) 보기로 흔들렸지만 2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이후 보기 없이 5번 홀(파4), 9번 홀(파4), 14번 홀(파5)에서 3타를 더 줄여 공동선두로 18홀을 마쳤다. 2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5위이던 박현경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몰아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순위를 끌어 올려 연장전이 성사됐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1차 연장은 파로 비겼고, 2차 연장에서 이소영이 약 4m 정도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이소영보다 먼 거리에서 버디를 노리던 박현경의 퍼트는 약간 짧았고 이소영의 퍼트는 깃대와 홀 사이에 끼면서 승부가 갈렸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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