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3연패' 박동혁 감독, "실점에 대한 부분 보완할 것"

오종헌 기자 2022. 8.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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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혁 감독은 실점에 대한 부분을 보완할 뜻을 내비쳤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대전 홈 팬들의 응원 소리가 매우 컸던 것 같다. K리그2에서 이렇게 환호성이 컸나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선수들이 처음 겪는 분위기였을 것 같다. 열렬하고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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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박동혁 감독은 실점에 대한 부분을 보완할 뜻을 내비쳤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39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이날 충남아산은 전반 32분 유강현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선제골 직후 대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연달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들어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역전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 고생해 줬다. 1-0 리드 상황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 10분 동안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자세나 경기 내용은 좋았다. 후반 중반 이상민 선수의 세트피스 득점이 나왔더라면 승점 1점이라도 챙길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연패를 하고 있다. 선수들의 부담을 떨쳐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김인균에 대한 코멘트도 남겼다. 김인균은 전반 중반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친정팀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박동혁 감독은 "김인균 선수가 원래 왼쪽에서 많이 뛰는데 오늘 오른쪽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김인균, 주세종 선수도 마찬가지고 우리 팀을 떠난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답했다. 

팀 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박동혁 감독은 "연패를 하고 있는데 우선 실점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수비 조직이 좋을 때는 한 골 넣고 이를 잘 지켜내 승리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실점이 생기면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보완하기보다는 체력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엔 휴식, 미팅을 통해 보완점을 찾으려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대전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분위기에 혀를 내둘렀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대전 홈 팬들의 응원 소리가 매우 컸던 것 같다. K리그2에서 이렇게 환호성이 컸나 싶을 정도로 대단했다. 선수들이 처음 겪는 분위기였을 것 같다. 열렬하고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경기하는 법을 배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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