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잔류 결심..케인의 마음 돌린 '토트넘 신입생 2명'

백현기 기자 2022. 8. 14.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 가장 큰 요인은 신입생들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해리 케인은 지난 몇 년 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토트넘은 케인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케인이 잔류를 선택한 배경은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바로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유벤투스 2인방'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영향이 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에 잔류한 가장 큰 요인은 신입생들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해리 케인은 지난 몇 년 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토트넘은 케인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케인이 잔류를 선택한 배경은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케인은 2021-22시즌 초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커졌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3회와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개인기록이 화려하지만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 초반 맨시티로 이적해 우승을 거머쥐기 위한 야망을 드러냈었다.


결과적으로 협상은 결렬됐다. 맨시티는 케인 영입에 근접했지만 협상 막판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금액을 인상시키며 케인의 이적은 불발됐다. 맨시티행이 좌절됐던 케인은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점점 예년의 경기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 이후 케인의 경기력은 눈에 띄게 살아났다. 케인은 2021-22시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41골)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17골 9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의 잔류를 결심하게 만든 건 콘테 감독뿐이 아니었다. 바로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된 ‘유벤투스 2인방’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영향이 컸다. 콘테 감독의 요청으로 영입된 두 선수는 팀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고 토트넘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벤탄쿠르는 곧바로 중원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에만 18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초반에도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쿨루셉스키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콘테 감독의 존재와 선수단 보강으로 잔류를 결심한 케인은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