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노트] '해결사 이대호 2타점+서준원 호투, 스퀴즈까지' 롯데, KIA전 5연패 탈출

김태우 기자 2022. 8.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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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의 해결 능력과 대체 선발 서준원 등 마운드의 힘을 합친 롯데가 KIA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서준원(5이닝 1실점)을 필두로 한 마운드의 분전과 적시에 점수를 낸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5-1로 이겼다.

롯데(45승56패4무)는 유독 상대전적에서 약했던 KIA를 누르며 4승1패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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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끈 이대호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대호의 해결 능력과 대체 선발 서준원 등 마운드의 힘을 합친 롯데가 KIA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선발 서준원(5이닝 1실점)을 필두로 한 마운드의 분전과 적시에 점수를 낸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5-1로 이겼다. 롯데(45승56패4무)는 유독 상대전적에서 약했던 KIA를 누르며 4승1패로 이번 주를 마감했다. 반면 KIA(50승51패1무)는 연승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다시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이인복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서준원은 5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도규 김유영 구승민 김원중도 자기 몫을 잘했다. 타선에서는 이대호가 1회 선취 타점, 9회 쐐기 타점을 모두 장식하며 분전했고, 신용수 한동희는 각각 솔로홈런을 때렸다. 렉스도 멀티히트를 보탰다.

반면 KIA는 선발 션 놀린이 6이닝 동안 6피안타 5볼넷 등 다소 고전한 끝에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최형우가 솔로홈런 하나를 때린 것을 제외하고는 롯데 마운드를 돌파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이날 KIA는 팀 전체가 4안타에 그쳤다.

롯데가 경기 초반 KIA 선발 놀린을 잘 공략해 차분하게 점수를 뽑아 나갔다. 1회 1사 후 정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친 것에 이어 2사 후에는 이대호가 놀린의 높은 쪽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신용수가 놀린의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힘껏 방망이를 돌려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KIA가 2회 최형우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자 3회에는 1사 후 한동희가 놀린을 두들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 내 3-1로 리드했다.

롯데는 이후 점수를 더 뽑지는 못했으나 선발 서준원이 5이닝까지 1실점으로 막은 덕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계투 작전도 비교적 효율적이었다. 6회에는 김도규, 7회에는 김유영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KIA 추격을 잠재웠다.

리드를 잡은 롯데는 8회 구승민을 올려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선수들을 연이어 대타로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김선빈이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우전안타를 쳐 이날 들어 첫 선두타자 추월에 성공했다. 그러나 두 번째 대타였던 고종욱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가며 아쉬움을 남기는 등 추격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자 롯데는 9회 선두 전준우가 우전안타를 친 것에 이어 이대호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하고 승리를 예감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강태율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짜내 5-1로 앞섰고, 9회를 김원중이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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