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中 군용기 11대, 중간선 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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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11대가 대만 해협 의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6척과 군용기 22대가 탐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11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측은 상시로 중간선을 넘는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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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군용기 11대가 대만 해협 의 중간선을 넘었다고 대만 국방부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5시께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소속 함정 6척과 군용기 22대가 탐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11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전했다.
적군 전투기를 저지하는 '전투공중초계(CAP)' 임무를 수행하던 대만 군용기는 중국 측에 접근 경고를 발령했으며 당국은 모니터링을 위해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설명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 측은 상시로 중간선을 넘는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앞서 중국 군용기 13대는 전날에도 중간선을 넘은 바 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경계선으로, 미국은 이 선을 넘지 말라는 암묵적 합의를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중화민국(ROC) 양측에 압박해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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