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른, 서울서 막 내린 포뮬러E 2021~2022시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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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이 서울에서 막 내린 세계 최고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의 2021~2022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반도른은 14일 서울 잠실 서킷에서 열린 2021~2022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최종 16라운드 서울 E-프리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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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기차 레이싱 황제 등극
서울 E-프리 최종 16라운드서 2위…누적 승점 1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벨기에 출신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이 서울에서 막 내린 세계 최고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의 2021~2022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반도른은 14일 서울 잠실 서킷에서 열린 2021~2022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최종 16라운드 서울 E-프리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승점 18을 추가한 반도른은 누적 승점 213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2위는(승점 180) 미치 에번스(뉴질랜드·재규어), 3위(승점 169)는 에두아르도 모타라(스위스·로킷 벤추리)가 차지했다.
모타라는 이날 열린 16라운드이자 통산 100번째 포뮬러E 레이스 정상에 섰지만, 최종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모나코 E-프리에서 우승했던 반도르는 서울 대회에서 7위 안에만 들어도 시즌 챔피언 등극이 가능했다.
포뮬러E는 45분을 달리고 서킷 한 바퀴를 더 돌아 승부를 가린다. 이번 경기는 34랩 만에 승부가 갈렸다.
시즌 챔피언에 오른 반도른은 모타라에 3.756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또 반도르의 소속팀인 메르세데스는 시즌 챔피언 팀(승점 319)에도 오르며, 두 시즌 연속 '팀·드라이버' 챔피언 2관왕에 올랐다.
서울 E-프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린 전기차 경주대회이자 포뮬러E 통산 100번째 경기로 주목받았다.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서울 E-프리 누적 관람객은 4만9500여명이다.
이번 서울 E-프리는 독특한 규칙, 배터리 관리, 날씨가 주는 변수, 어택모드 및 팬 부스트의 부스터 모드, 잠실주경기장 내부와 인근 도로를 서킷으로 활용한 트랙 등으로 경기의 몰입감과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특히 알리안츠 E-빌리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경주대회를 찾은 관람객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미래 콘셉트 카와 최신 모델들을 전시하고, 경주용 시뮬레이터로 포뮬러E 스트리트 서킷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아레나' 존 등을 마련해 서울 E-프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서울 E-프리는 여러 기록도 남겼다.
로킷 벤추리 소속의 루카스 그라시는 역대 개최된 100번의 경기에 모두 나선 선수로 기록됐고, 지난 13일 펼쳐진 15라운드에선 포뮬러E 드라이버 최초로 누적 점수 1000점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포뮬러E 2세대 모델인 GEN2 머신은 사라지고, 다음 시즌 대회부터는 GEN3 머신이 첫선을 보인다. GEN3는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
시즌 9인 2022~2023 포뮬러E 챔피언십은 내년 5월을 목표로 다시 한번 서울 도심에서 전기차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 시즌에는 맥라렌과 마세라티도 합류한다.
포뮬러E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계속되는 호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대회인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을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E-프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서울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지속해서 개최해 나가 서울의 중요한 관광자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가 환경을 생각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서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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