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73.28%.. 이례적으로 '투표 독려'

김나경 2022. 8. 14.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4일 충청지역을 포함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73.28%(8만 7800표)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충남·충북·세종·대전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더한 누적 득표율 집계 결과, 73.28%의 득표율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굳히기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PK-충청지역 권리당원 투표 포함
누적 득표율 73.28%로 '확대명' 굳히기
朴 19.9%, 姜 충청서 약진했지만 6.8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대전·세종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전·세종시당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박용진, 이재명 후보.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4일 충청지역을 포함한 권리당원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73.28%(8만 7800표)로 압도적 1위를 지켰다. 박용진 후보는 19.9%(2만 3840표), 강훈식 후보는 6.83%(8181표)로 각 2~3위를 기록했다. '충남 아산을'을 지역구로 둔 강 후보가 다소 약진했지만, 순위 뒤집기에는 실패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례적으로 "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며 당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1강 구도가 굳어지면서 전당대회 흥행이 저조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충남·충북·세종·대전지역 권리당원 투표를 더한 누적 득표율 집계 결과, 73.28%의 득표율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굳히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충남 66.77% △충북 74.09% △세종 76.22% △대전 73.84%로 강 후보의 '텃밭' 충남을 제외하곤 모두 70%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일대일 구도'를 내세운 박 후보는 19.9%로 2위였다. 박 후보는 △충남 15.94% △충북 21.34% △세종 18.37% △대전 20.07%을 기록하며 각 지역에서 10% 후반대에서 20% 초반대 득표율을 보였다.

'충청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던 강 후보는 누적 득표율 6.83%로 3위를 기록했다. 순위 뒤집기에는 실패했지만, 전날 부산·울산·경남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이 4%대였던 것에 비하면 2%p 가까이 득표율이 올랐다. 강 후보는 △충남 17.29% △충북 4.57% △세종 5.42% △대전 6.09%의 득표율로 '안방' 충남에서는 박 후보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먼저 수재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조속한 피해 복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있기를 바란다"며 비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언제나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시는 우리 당원 여러분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권 투표율이 40%대를 밑도는 등 전당대회 흥행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날 △충남 31.87% △충북 34.39% △세종 45.05% △대전 33.61% 등 충청권 투표율은 30~40%대에 머물렀다.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 강훈식 후보를 찍더라도 모두 다 정당 민주주의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원들 투표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전당대회 #박용진 #강훈식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