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국민여론조사도 79.7%..이재명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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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대표 순회경선이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오늘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질 지, 아니면 97주자들이 반전의 불씨를 살릴지 윤곽이 나올 텐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
[질문1]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79.69%를 얻으며 16.96%의 박용진 후보, 3.35%의 강훈식 후보를 압도했습니다.
두 차례 진행되는 국민여론조사는 전체 득표의 25%가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 변수로 꼽혔는데요.
이 후보가 당심에 이어 민심에서도 승리를 거두면서 이재명 대세론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2차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됩니다.
[질문2] 오늘은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도 있었죠. 이 결과는 어떻습니까?
네,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후보는 강훈식 후보의 지역구가 있는 충남에서만 득표율이 60%대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모두 70%대였습니다.
누적득표율은 이 후보 73.28%, 박용진 후보 19.90%, 강훈식 후보는 6.83%입니다.
이번 충청 합동연설회에서 박용진 후보는 문재인 지우기를, 강훈식 후보는 흥행 실패를 거론하며 이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민주당 대표 후보]
"문재인 당 대표가 혁신안을 만들어내서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았던 그 조항이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끝나니까 곧바로 우리 당에서 사라지는 것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당심은 대세에 있는 것이 아니고 투표하지 않는 대다수 당원들의 심경에 있습니다."
이 후보는 낮은 투표율을 의식한 듯 당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높은 득표율도 감사드립니다만, 당원동지 여러분. 사상 최대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십시오."
민주당은 내주 주말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경선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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