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곁 지킨 다니티" 강다니엘, 첫 단콘서 전한 '팬 사랑'(종합) [N현장]

안태현 기자 2022. 8.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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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다니엘 첫 단독콘서트
사진제공=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장충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2022 강다니엘 콘서트 '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2022 KANGDANIEL CONCERT IN SEOUL) 2일차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 후 여는 첫 콘서트로, 정규 1집 '더 스토리'(The Story)와 연결되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3년 간 강다니엘이 발표한 음악을 댄디, 캐주얼, 다크, 러브 등의 주제로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날 강다니엘은 팬들의 환호 속에서 '플래시'(Flash) 무대로 등장했다. '플래시'는 그간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라이브 무대 곡으로 꼽혀왔던 곡. 리프트를 타고 내려온 강다니엘의 첫 등장부터 팬들은 응원봉을 흔들면서 그에 대한 애정 가득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이어 강다니엘은 강렬한 퍼포먼스의 '퍼레이드'(Parade) 무대를 마치고 팬들과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다니엘은 "'퍼스트 퍼레이드' 두번째 날이다"라며 "'퍼스트 퍼레이드 인 서울'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어제보다 (관객이) 더 많아지고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 아주 보기 좋다"라고 얘기했다.

강다니엘은 "저만의 축제를 시작하게 됐는데 어제 첫 번째 공연 어떠셨나"라며 "제가 어제 집에 가서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그걸 먹고 바로 잠들었다, 아침에 부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 부었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잘 보이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강다니엘은 "3년 전 솔로 데뷔를 하고 여러분 얼굴을 뵀던 게 한국에서는 '터칭'(Tochin') 쇼케이스 때였다"라며 "그 이후로 얼굴을 맞대고 공연을 한 적은 없었는데, 보시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황금 같은 일요일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주말을 저의 콘서트 쓰신 걸 후회 안하시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사진제공=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이후 강다니엘은 '돈 텔'(Don't Tell), '웨이브'(Waves), '터칭'(Touchin') 등의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장충체육관을 떼창으로 채웠다. 또한 '투유'(2U)를 비롯해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 '매드'(Mad) 등의 무대를 꾸민 강다니엘은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이어갔다.

이날 콘서트에는 챈슬러와 소코도모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 흥을 더했다. 챈슬러는 강다니엘과 함께 '매드'(Mad) 무대를 꾸몄으며, 소코도모는 '하우 위 라이브'(How we live)를 함께 열창했다. 또한 소코도모는 자신의 곡 '회전목마' 무대를 선보이기도.

강다니엘은 이후에도 '미스언더스투드'(Misunderstood), '루저'(Loser) 등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파라노이아'(Paranoia) 무대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세이브 유'(Save U) 무대에서 강다니엘은 팬들이 비추는 핸드폰 불빛 가운데에서 감정을 실은 열창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1000x'에서는 팬들도 함께 떼창을 하면서 강다니엘과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콘서트 말미 강다니엘은 "제가 그동안 솔로 활동을 하면서 발표한 앨범이 7장 정도 된다"라며 "단순히 앨범 뿐만이 아니라 OST, 컬래버레이션, 피처링까지 합치면 꽤 될 거다, 3년 동안 꽤 열심히 살아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진짜 혼자의 몸으로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찍고, 재킷도 찍고, 중간중간 광고도 찍고, 연기도 해봤다"라며 "또 중간에 MC도 해봤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그 결과물을 낼 때마다 항상 곁에 계셨던 분들이 다니티(팬덤명) 분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끔은 스스로에 대한 노고를 나혼자만 알고 있다고 서럽다고 느꼈는데,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의 얼굴을 보니 느낌이 다르다"라며 "정말 이 콘서트에서 많은 것을 보답해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있다"라며 "하지만 콘서트를 함께 하면서 잠시나마 여러분들이 그걸 잊고, 행복한 기억만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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