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곤룡포 입고 사극 연기 "왕다운 톤 위해 '광해' 대사 연습"

2022. 8.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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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곤룡포를 입고 왕으로 변신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임영웅의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마지막 공연이 개최됐다.

'아임 히어로(IM HERO)'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강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로 이어진 임영웅의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다. 14일 서울 마지막 공연은 티빙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임영웅은 콘서트 VCR을 통해 깜짝 변신을 선보였다. 빨간 곤룡포를 입고 수염을 붙이며 조선시대 왕으로 변신한 것. 완벽한 사극 연기와 검술 액션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중간에 엄청난 게 하나 있었다. 콘서트의 비장의 무기. 본격 조선 로맨스 액션 히어로 사극 '아비안도' 여러분 시청하셨다. 진짜 이게 쉬운 게 아니더라. 연기를 하면서 제법 왕다운 톤을 연기하기 위해 굉장히 연습을 많이 했다. 영화 '광해' 대사를 많이 따라 했다"며 즉석에서 이를 선보였다.

이어 "이거 보시면서 안 웃으셨느냐. 앞으로는 수염 붙이거나 하지 않겠다. 다음에도 재밌는 영상을 준비해보겠다.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걸 해보고 도전한다. 내가 언제 왕 역할을 해보겠느냐"고 덧붙였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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