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팬라이트, 저를 비추는 별 같았다"(비포 미드나잇)

이재은 온라인기자 2022. 8.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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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이준호가 14일 열린 팬콘서트 ‘Before Midnight’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2PM 이준호가 2022 팬콘서트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준호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이준호 2022 FAN-CON ‘Before Midnight’’을 개최했다.

‘Like a star’ ‘believe’를 마친 이준호는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여러분께 제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며 고른 게 이 두 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팬콘을 늘 계획하고 있었지만 뭔가 장소가 빠르게 결정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콘서트는 하고 싶고, 여러분들과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싶어서 좋은 자리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정말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 3일 동안의 장소가 갑자기 저희에게 주어졌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넓은 곳을 여러분들이 꽉 채워주셔서 ‘Like a star’를 부르는 데 팬라이트가 저를 비춰주는 별 같았다. ‘Believe’ 때도 그렇고 부르면서 감상에 젖어있었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INSANE’ ‘Pressure’ ‘I’m In Love’ 무대를 공개하기 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공연은 저의 여름을 나타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기대를 한층 높였다.

끝으로 “청량한 준호도 보셨고, 감수성에 젖어 있는 준호도 보셨고, 그리고 방금처럼 진심을 담은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아직 안 본 게 하나가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를 이준호의 저녁이라고 한다면 이제부터가 아마 저의 밤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한편 서울 팬콘서트를 마친 이준호는 오는 20~2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준호는 지난 2018년 개최한 일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부도칸 공연장을 찾아 또 다른 여름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재은 온라인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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