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모두 관여한 '막내' 배예빈, "언니들에게 보탬이 더 많이 되고 싶다"

강동훈 2022. 8. 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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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배예빈(17·포항여전고)이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언니들에게 보탬이 더 많이 되고 싶다"면서 팀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선(4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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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배예빈(17·포항여전고)이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언니들에게 보탬이 더 많이 되고 싶다"면서 팀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선(46)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배예빈이 올린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쳐내지 못해 뒤로 흘렀고, 수비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가며 선취골로 리드를 잡았다. 9분 뒤 다시 코너킥 찬스에서 배예빈의 크로스를 문하연(20·강원도립대)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날 두 차례 득점에 모두 가담하면서 활약을 펼친 배예빈은 대한축구협회(KFA) 인터뷰를 통해 "다 같이 준비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팀에서도 코너킥을 차고, 양발 모두 활용할 수 있어서 자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중학교 때 왼발로 차고 싶은 상황이 있었는데 못 차서 너무 불편했다. 3개월 정도 연습했다"고 밝혔다.

2004년생 배예빈은 아직 고등학생이다. 대표팀 내에서 막내다. 그녀는 "언니들에게 보탬이 더 많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이다"면서 "그다음은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 있게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황인선호는 오는 15일 새벽 5시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한다. 현재 C조 선두에 자리하고 있는 황인선호는 만약 나이지리아를 꺾는다면 2014년 대회 이후 8강에 오르게 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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